직장이야기 에피소드는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, 필자가 생각 나는대로 업데이트 됩니다. 2015년 즈음. 빡치눙이 허리디스크로 백수생활을 꽤 한 뒤, 잡꼬레아를 통해 상암의 모 통신사에 프리랜서 개발자로 투입되었을 때의 일이다. 해당 프로젝트는 7-8개월짜리 프로젝트로, 통신사 시스템의 대규모 고도화 프로젝트 중, 본인은 시스템 이관업무를 진행하고 있었다. 근무했던 건물은 통신사 건물로, 해당 통신사 본사 바로 옆에 있는 별도 건물인데, 이 건물이 '굉장히'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. 첫째, 건물이 상당히 큰 규모인데, 각 층이 구조적으로 '통'으로 되어 있었다. 즉, 벽이나 별도 사무실 건물이 없이, 한개의 층이 전부 오픈된 구조였다. 언젠가 혼자서 날밤샐때, 한바퀴 쭉 돌며, 좌석수를 세어 보았는데,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