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장님의 전화 때는 20여년 전, 00공사, 00연구원에 위촉연구원으로 잠시 일하게 되었다. 사회생활, 정확히 말하자면 '사무직' 사회생활은 처음이었던 어벙벙 시절. 00연구실 구성원은 과장을 필두로 5-6명의 박사님들로 구성되어 있었다. 2-3개월짜리 단기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투입되었던 빡치눙.... 그날은 출근한지 얼마 안되는 여느 여유로운 오전이... 될 뻔했다.. 박사님들은 자기들끼리 회의를 하러 자리를 비우고, 아무것도 모르는 빡치눙은 회의에 열외.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는데,,,,, 걸려오는 전화 벨소리.... 따르르르~~~ 따르르르~~ 이걸 받아 말어? 하다가 벨소리 듣기가 싫어 받아버린다. 빡치눙 : 여보세요 상대방 : 어, 000과장 있어? 바꿔봐 빡차눙 : 없는데요 상대방 : 없어? 어..